top of page

“현장에는 답이 있다” — 자동차 화재와 대기오염, 숨겨진 진실을 밝히다

출처 : (주)정진하이테크 정태경 대표 블로그를 정리하였습니다. (사진: 중고차수출플랫폼세미나에서 정태경 기술이사님)
출처 : (주)정진하이테크 정태경 대표 블로그를 정리하였습니다. (사진: 중고차수출플랫폼세미나에서 정태경 기술이사님)



자동차 화재, 급발진, 배기가스 오염, DPF 막힘의 문제 — 이 모든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나는 20여 년간 현장 중심 실험과 분석을 통해 그 상관관계를 규명해 왔다.

이제는 단순히 주장하는 수준을 넘어, 실험 데이터로 증명된 해법과 정책 제안을 담아야 할 시점이다.


“숨기지 못하는 증거가 스스로를 폭로한다. 현장이 바로 증거다.”




1. 전기차 배터리 화재와 실험 현장


전기차는 친환경 이미지와 달리, 배터리 열 폭주나 내부 단락으로 인해 화재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수차례 전기차 배터리 발화 실험을 진행해 왔고, 특히 화재 후 잔류 물질과 열 분포 패턴을 정밀 분석했다.

이 실험들은 단순히 ‘불이 났다’는 주장보다 훨씬 무게 있게, 발화 위치, 발생 시간, 잔류 구조물까지 드러낸다.


자동차 배터리 발화 및 소화 실험


이로써 “전기차는 안전하다”는 막연한 믿음 뒤에 숨어 있던 위험 요소들을 공개할 수 있었다.



2. 가솔린 GDI 엔진 & 연소실 오염


가솔린 GDI(직분사) 엔진은 연료가 직접 실린더 내부로 분사되기 때문에, 연소실 내부 오염 (카본 침전, 잔류 연료 흔적 등)이 타 방식보다 훨씬 심화된다.


연소실 내부 유증기, 잔류 연료, 카본 찌꺼기 등이 점화 시 불완전 연소를 유도한다.


특히 대기 오염 물질 (NOₓ, 미세먼지 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가솔린 GDI 엔진이 대기오염 주요 원인이다


이 문제는 단순히 연비나 출력에 머무르지 않는다. 배출가스 규제 강화와 연결되며, 규제 기관과 완성차 업체가 책임을 회피하는 지점이 된다.


3. DPF(매연포집필터)의 실태: 막힘, 부작용, 책임 회피


디젤 차량에 장착된 DPF는 배출가스의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장치지만, 막힘과 과열로 인한 화재 사례가 국내외 논문에서 여럿 보고되었다.


DPF 클리닝 직후 주행 중 과열이 발생한 사례가 실험적으로 분석된 바 있다.


마찬가지로 DPF 과열이 화재의 직접 원인이 된 사례도 존재한다.


디젤 엔진은 일개 사단법인이 환경부 독점적 권한을 행사한 부작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비업계에서는 “원인 불명, 책임 전가”하는 태도가 만연하다.

단순히 DPF 청소만 하면 된다고 홍보하면서도, 청소 방식, 온도 관리, 주행 조건 등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은 거의 제시하지 않는다.


이런 무책임한 관행은 정비 업소, 부품 업체, 소비자 모두의 피해로 이어진다.

나는 이 지점에서 실질적이고 검증된 청소 방법과 예방책을 자체 개발해 왔다.


4. “제작사, 환경부, 소비자”의 공통 책임


자동차 화재의 원인은 단 하나가 아니다.

제작사(설계, 재질, 부품 선택), 환경부(배출 규제, 인증 시스템), 소비자(관리 상태, 운행 패턴) 모두가 함께 얽혀 있다.


제작사는 연소 메커니즘, 재질 특성, 센서 배치 등을 책임져야 한다.


환경부는 규제만 강제할 게 아니라,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가이드라인과 제도적 안전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소비자는 정기 점검, 청소, 운전 습관 등에서 주체적 역할을 해야 한다.


자동차 화재의 원인은 제작사, 환경부, 소비자 공동 책임이다


현장의 실태를 조사하고, 원인과 원리에 입각하여 실험하여 결론을 얻었지만, 현장은 장사꾼 마음대로 움직인다.


이처럼 책임을 분절화하고 전가하는 구조가 지금의 병폐를 낳았다.


5. 나의 해결 여정 — 실험, 정책, 조직화


10여 년간 관계 기관과 단체에 원인과 해법을 전달했지만, 대부분은 회피하거나 무시했다.

그러나 자동차환경연합 임수환 회장님과 김문수 사무총장님의 협력으로 대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


정비 업계 최고의 기술자들과 머리를 맞대어 현장 중심 해법을 설계했다.


카센터 운영, 기기 제작, 실험 시설 구축 등에 40억 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정진하이테크 실험실에서 현장 조건을 최대한 재현한 실험을 지속 수행했다.


해법은 생성 원인을 설명하고, 관련 논문을 찾아보고, 실험을 해보아야 한다.



국내외 모터스포츠, 정비 공장 등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비교 연구를 병행했다.



그 결과 정책 제안서, 법률 개정안, 기술 매뉴얼, 표준화 가이드라인 등의 산출물이 마련되었다.


6. 정책적 개입과 현장 중심 개선


정책은 이상적인 명분만으로는 효과가 없다.

현장에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을 때, 정책의 영향력은 진정으로 발휘된다.


서울시청, 경기도청, 환경 정책팀 및 연구원들을 직접 방문하여 실험 현장과 데이터를 공유하였다.


서울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학교 연구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7억 규모의 연구를 수행하였다.


모든 측정값은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인증값을 확보하도록 설계했다.


광촉매, 바이오, 플라스마, 활성탄 등 다양한 기술을 현장 접목 가능성 중심으로 검토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단순한 기술 제안이 아닌, 정책과 제도까지 연결된 현장 중심 개선 로드맵을 구축할 수 있었다.


7. 조직화와 플랫폼화 전략


그러나 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변화를 만들기 어렵다.

그래서 나는 자동차정비 업계, 기술자, 매매센터, 대학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조직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역에서 여러 차례 만나 토론을 하고, 한국자동차환경연합 사무실을 용산구 이촌동으로 이전했다.


2024년 일산 킨텍스 오토 살롱 위크에서 방문객들에게

자동차 정비기술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자고 호소했다.


대덕대학교 자동차 교수님들과 박병일 명장을 만나 조언을 구하고,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함께하기로 했다.


서울자동차고등학교 강의실에서 임수환 회장이 서울 카포스 회원들에게

중고차량 진단평가 자격증 교육을 하였다






전국 카센터·정비공장·매매센터를 융합한 협동조합 모델


거점 대학별 기술 역량을 콘텐츠화하고 플랫폼에서 공유


고품질 중고차 수출 허브 구축을 통한 정비기술 일자리 창출


정책-기술-산업이 맞물리는 플랫폼 구조 설계



이런 전략적 조직화를 통해, 단발성 개선이 아닌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목표로 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충청의 마음을 듣다에 참여하여, 현장의 문제점을 호소했다




결론 및 호소


현장은 속일 수 없다.

데이터는 거짓말하지 않으며, 실험은 책임을 드러낸다.

숨겨져 있던 진실을 드러내려면, 현장 중심 사고와 실험 중심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제 우리는 단순한 문제 제기에서 멈춰선 안 된다.

정책, 법률, 기술, 조직화를 아우르는 복합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

한국자동차환경연합과 카포스 그리고 현장 전문가들이 힘을 합친다면,

자동차 화재와 배출가스 문제를 현실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



(풀버젼을 읽어 보시면 더 자세히 아실 수 있습니다)


댓글


bottom of page